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군이 이란 내 군사시설을 타격하고,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위협으로 판단된 이란의 일방향 공격 드론 4기를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관계자는 타격 대상이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에 위치한 드론 지상통제소였으며, 추가 드론 발사를 준비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측은 이번 작전이 “측정된 방어적 조치”였으며, 취약한 휴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란은 앞서 미국의 군사행동을 휴전 위반으로 비판해온 만큼, 이번 타격이 중동 정세를 다시 긴장 국면으로 몰고 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미국과 이란은 60일간 휴전을 연장하고 공식 협상에 들어가는 내용의 양해각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이 합의가 아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합의안에는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문제를 60일 협상 기간 중 우선 의제로 다루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알자지라도 29일 실시간 보도에서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휴전 60일 연장 양해각서에 합의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반면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협상팀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양해각서 문안이 아직 최종 확정되거나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