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지 못했다. 방위사업청은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이번 도전이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탈락한 가운데, 방위사업청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방사청은 결과에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이번 입찰 참여가 한국 방위산업의 글로벌 존재감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캐나다 정부는 자국 해군력 현대화를 위한 잠수함 도입 사업, 이른바 CPSP(Canadian Patrol Submarine Project)의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했다. 한화오션이 수주전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최종 선정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방위사업청은 캐나다 측의 선정 결과를 존중한다고 밝히면서, "아쉽게 생각한다"는 공식 반응을 내놓았다.
방사청은 이번 사업이 한국 잠수함 기술과 방산 역량을 국제 무대에서 검증받는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세부적인 탈락 사유나 경쟁 업체 관련 구체적 수치는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왜 중요한가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규모 면에서 주목받아온 대형 방산 프로젝트다. 한화오션이 이 사업에 도전한 것 자체가 K방산의 수출 저변 확대 의지를 상징하는 사례로 평가받아 왔다. 방사청은 탈락이라는 결과에도 불구하고 "한국 방위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세계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근 수년간 K방산은 폴란드, 호주 등 여러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이번 캐나다 사업 참여는 잠수함 분야로 수출 영역을 확장하려는 시도의 일환이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쟁점
한화오션이 최종 선정에서 탈락한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기술적 요건, 가격 경쟁력, 현지화 조건 등 여러 요소가 평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으나, 공식 확인된 내용은 없다. 방사청이 "캐나다 선정을 존중한다"고 표현한 것은 향후 외교적·방산 협력 관계를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결과가 국내 방산 기업의 해외 대형 사업 수주 전략 전반을 재점검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반면 방사청과 업계는 이번 경험이 향후 유사 사업 입찰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다음에 볼 것
캐나다 CPSP의 최종 계약 업체가 공식 확정되면 한국 방산 업계의 향후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화오션을 비롯한 국내 방산 기업들이 유럽·북미 시장에서 어떤 후속 행보를 취할지, 그리고 정부 차원의 수출 지원 정책이 어떻게 보강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방사청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제도적·외교적 보완책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