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서울이 지난해 216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하며 아시아 1위, 세계 3위 MICE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국제협회연합(UIA) 집계 기준으로 서울의 글로벌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이 지난해 국제회의 개최 건수에서 아시아 1위, 세계 3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MICE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한층 굳혔다.

무슨 일이 있었나

국제협회연합(UIA) 집계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해 총 216건의 국제회의를 유치·개최했다. 이 수치는 아시아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며, 전 세계 순위에서는 3위에 해당한다. MICE는 회의(Meeting), 인센티브 여행(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 이벤트(Event)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관광 산업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왜 중요한가

국제회의 개최 순위는 단순한 관광 지표를 넘어, 해당 도시의 외교적 영향력과 국제 비즈니스 네트워크 수준을 반영하는 척도로 평가받는다. 국제회의 참가자들은 일반 관광객보다 체류 기간이 길고 지출 규모도 큰 경향이 있어, 지역 경제 파급 효과 또한 상당하다. 서울이 아시아 정상 자리를 유지했다는 사실은 한국의 회의·전시 인프라와 접근성이 국제 기준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MICE 산업은 항공, 숙박, 식음료, 통번역 등 다양한 업종과 연계되는 복합 산업이라는 점에서, 순위 상승이 가져오는 경제적 효과는 회의 자체에 그치지 않는다. 서울의 세계 3위 달성은 향후 추가적인 국제기구 및 민간 학술·기업 행사 유치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

쟁점

다만 몇 가지 점은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 UIA 순위는 집계 방식과 대상 회의 요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다른 국제 기관의 통계와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세계 1위와 2위 도시가 어디인지, 그리고 서울과의 격차가 어느 정도인지는 이번 자료에서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순위 유지를 위해 필요한 인프라 투자나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도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다음에 볼 것

UIA가 매년 발표하는 국제회의 통계는 도시별 MICE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서울이 아시아 1위 자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 그리고 세계 순위에서 추가 상승 여지가 있는지가 관심사다. 아울러 정부와 서울시가 국제회의 유치 지원 정책을 어떻게 강화해 나갈지, 관련 예산과 인프라 계획도 주목할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