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가 제11회 영화제를 함께 꾸려 갈 '2026 관객리뷰단'을 7월부터 모집한다. 산악·자연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국제 산악영화제에 참여할 기회다.

국내 유일의 국제 산악영화제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가 제11회 행사를 앞두고 관객 참여 프로그램인 '2026 관객리뷰단' 모집에 나섰다. 산악·자연·탐험 분야 영화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영화제를 직접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다.

무슨 일이 있었나

UMFF 조직위원회는 제11회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 갈 '2026 관객리뷰단'을 7월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관객리뷰단은 영화제 기간 상영되는 작품을 직접 관람하고 리뷰를 작성해 일반 관객과 소통하는 역할을 맡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매년 운영돼 온 이 프로그램은 전문 비평가가 아닌 일반 관객의 시선으로 산악영화를 소개한다는 점에서 꾸준히 호응을 얻어 왔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울산광역시 울주군을 기반으로 매년 개최되는 국제 산악영화제로, 산악·자연·모험·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국내외 작품을 상영한다. 올해로 11회를 맞아 영화제의 규모와 프로그램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왜 중요한가

국내에서 산악·자연 테마에 특화된 국제영화제는 UMFF가 사실상 유일하다. 기후변화와 자연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산악영화는 단순한 모험 콘텐츠를 넘어 환경·생태 담론을 담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관객리뷰단 프로그램은 영화제와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접점이기도 하다. 일반 시민이 직접 작품을 평가하고 글을 남기는 과정은 영화제의 외연을 넓히고 지역 문화 자산으로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지역 거점형 영화제가 단순 관람 행사에 머물지 않고 시민 참여형 문화 행사로 성장하는 모델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 영화제들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쟁점

관객리뷰단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영향력과 운영 방식에 대한 질문은 남는다. 리뷰단이 작성한 콘텐츠가 어떤 채널을 통해 배포되고, 영화제의 공식 평가나 수상에 어떤 방식으로 반영되는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지역 주민과 외지 참여자 간의 균형, 전문성 여부와 무관하게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는 방식 등도 향후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다뤄질 사안이다.

지역 문화 행사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국제 산악영화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것, 두 가지 목표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잡을지도 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지속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다.

다음에 볼 것

관객리뷰단 모집 마감일과 구체적인 지원 자격·활동 내용 등 세부 공고가 UMFF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제11회 영화제의 공식 개막일과 상영작 라인업 역시 추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산악영화와 자연 다큐멘터리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UMFF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모집 일정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